쉬쉬! 북한심기 건드리랴... F35 전력화 기념식 비공개로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19.12.13 18:09 의견 0

현존 최고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인 F-35A의 국내실전배치 기념식이 비공개로 열리게 됐다.

공군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모양새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은 오는 17일 전력화 행사는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주관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전력화 과정에기여한 관련 요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공개 행사가 아닌 공군 군내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군의 날 행사와 아덱스(ADEX) 행사에서 이미 대중에게 공개한 만큼 홍보는 충분히 됐다고 본다”며 “국가 전략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3월 북한은 F-35A가 청주기지에 도착하자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첨단 살인 장비의 반입은 북·남 공동선언들과 북·남 군사 분야 합의서를 정면 부정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현재 우리군에 도입된 F-35A는 지난 3월 도입을 시작으로 총13대가 전력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까지 총 40여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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