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PAC-3 MSE 성능 개선 시험 성공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7.02 09:33 의견 0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미사일 시험장서 진행

록히드마틴이 패트리엇 미사일 최신 버전인 PAC-3 MSE(Patriot Advanced Capability-3 Missile Segment Enhancement) 성능 개선 시험에 성공했다.

PAC-3 MSE는 2014년부터 양산됐다. 유도탄 최대 요격 거리는 40㎞ 수준이다. 이전 버전보다 사거리가 2배가량 증가했다. 로켓 모터와 미사일 조종 날개 등이 더해져 명중률도 상승했다. 국내에선 주한미군이 PAC-3 MSE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군도 PAC-3 MSE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미사일 시험장에서 PAC-3 MSE를 테스트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한 PAC-3 MSE가 탄도미사일 목표물을 탐지, 추적, 요격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시험이었다.

록히드마틴 관계자는 "PAC-3 MSE가 더 날카로워진 적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렌다 데이비슨(Brenda Davidson) 록히드마틴 PAC-3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은 "PAC-3 MSE를 개량해 증가하는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방어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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