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논단] 미,중,일 대북 정보력 총력 속 한가한 청와대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4.24 00:38 의견 0

 CNN이 김정은 위중설을 보도한지 3일만에 중국공군소속 정찰기가 북한 방공식별구역을 넘어서는 일이 발생했다.

북한 공군은 평양외곽의 순안비행장에 배친된 북한공군 최신의 전투기 Mig-29전투기를 발진시켜 중국 정찰기를 요격했다.

중국공군소속 Y-9정찰기는 무선통신감청을 담당하는 비행기다. 이 시점에 중국이 왜 혈맹국인 북한 영공으로 침입했는지도 이례적이다.

중국은 북한내 2만명의 화교가 살고 있고 대사관과 영사관 등이 있다.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 북한에대한 막강한 정보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중국이 혈맹국인 북한 상공에 정찰기를 띄웠다는 건 그만큼 상황이 예사롭지 않을 뿐 아니라 김정은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현재 중국은 압록강이북지역에 북부전구 사령부를 두고 있다. 전체병력만 43만명이 이르고 중국군 최고의 전력이란 평가다. 북부전구는 북한에 중대한 사태가 벌어졌을 때를 대비한 군대로 우리군과 미군의 북한내 진입을 막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민해방군만 한반도의 상황을 감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군은 수도권 상공에 RC-135 , EAC, 리벳조인트 등의 정찰기를 24시간 띄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미국의 폭스 뉴스는 미정부가 김정은의 유고상황을 대비한 광범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는 김정은이 유고시 대규모 난민 사태와 대량살상무기에 대해 작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미 랜드연구소는 북한의 급변사태시 40만명의 군인력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우리군은 이명박 정부시절 북한의 위급사태 발생에 대비해 작계 5020계획을 작성했다.

이작전은 우리군과 미군이 북한의 위급상황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들어 작전계획은 유명무실해졌다. 북한을 자극한다는 이유에서다.

북한은 우리언론과 서방언론이 김정은 국방위원장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보도하면 즉각적으로 노동신문을 통해 반박해왔다. 하지만 CNN,폭스, 일본 언론등의 김정은 위독설을 연일 보도하고 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정부는 김정은이 원산에서 군대를 지휘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주변국의 긴박한 움직임에 비해 한가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정부는 미군과 주변동맹국과의 최대한의 협조를 얻어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한가해도 너무 한가한 청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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