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1조5000억대 인도군 기관총 사업 탈락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3.23 22:32 의견 0

S&T모티브가 1조 5000억원대의 인도육군 경기관총사업에서 탈락했다.

23일 The economic times의 보도에따르면 인도국방부는 인도육군의 경기관총 사업자로 이스라엘 IWI사와 네게브기관총 NG7 1만 6479정을 계약 했다고 보도했다. 총사업규모는 880억 루피로 한화 1조 4590억원에 이른다.

인도국방부는 이스라엘 IWI 네게브 NG7는 7.62X51mm기관총중에서 세계적인 실전경험,살상력,확장성,휴대의편리 등에서 경쟁기종을 압도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국가등에서 네게브 기관총을 사용한다는 점을 들었다.

인도의 기관총 사업은 파키스탄 등과 국경을접한 인도육군의 요청에 의해 사업이 급하게 진행됐다.

인도육군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FN MAG5.56x45mm기관총이 파키스탄군이 사용하는 러시아제 7.62m기관총에 비해 사거리와 화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2018년 인도국방부는 이스라엘IWI,미국Sig Sauer, 호주Thales, 한국S&T모티브 등을 방문해 7.62X51mm기관총의 성능을 확인했다. 

군사전문가들은 S&T모티브 K12기관총은 무게가 10.1kg에 이르고 보조장치까지 추가하면 미국제 구형 M-60기관총과 엇비슷해 산악지형에서의 운영이 힘들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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