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이 운영하는 777-9 여객기.@보잉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보잉이 캐세이퍼시픽으로부터 777-9 여객기 주문을 받았다.
케세이퍼시픽은 홍콩에 기반을 둔 글로벌 항공사다. 777-9는 777X에 속한다. 좌석 수는 426석, 항속거리는 1만3500㎞, 최대이륙중량은 35만1500㎏이다. 한번 실은 연료만으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가 항속거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케세이퍼시픽에 777-9 14대를 공급한다. 이번 구매까지 합쳐 케세이퍼시픽의 777-9 주문량은 35대로 늘어났다.
보잉은 777-9가 케세이퍼시픽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 777-9이 기존 777보다 연료 사용량이 20% 감소한 데다 소음은 40%나 줄어들었다는 게 보잉 측 설명이다.
브래드 맥멀런(Brad McMullen) 보잉 부사장은 "777-9을 통해 케세이퍼시픽 승객들에게 최고의 편안함과 편리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