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 기자] 지난주 러시아군 전사자 수를 비롯해 전반적인 피해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4일까지(6일간) 러시아군 전사자는 총 5840명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러시아군은 전차 4대, 장갑차 15대, 견인포 188문, 다연장로켓1문, 대공방어시스템 1기, 드론 866대, 순항미사일 5발, 수송 및 연료트럭 557대, 특수장비 20 등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하루평균으로 환산하면, 전사자 973.3명, 전차 0.66대, 장갑차 2.5대, 경인포 31.3문, 다연장로켓0.16, 드론 144.3대, 순항미사일 0.83, 수송 및 연료트럭92.8대,특수장비 3.3등의 피해를 봤다.

전주와 비교했을 때 러시아군의 1일 평균피해는 견인포(▲4.3문),특수장비(▲3.16)이 소폭증가했다. 반면 전사자 (▼38.7),전차(▼2.74),장갑차(▼2.64), 다연장로켓(▼0.69),대공방어시스템(▼0.12), 드론(▼28.8),순항미사일(▼3.59), 수송및연료트럭(▼12.4) 등은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장단거리 드론을 활용해, 지난 2일 러시아 모스크바 남부 랴잔의 석유정제 시설과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의 보로네시 인근 석유저장시설을 공습해 피해를 입혔다.

지난달 31 러시아는 대규모 드론을 띄워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집중공격해 다수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밝혔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 양측이 휴전을 앞두고 있고, 드론이 전장에서 다수 쓰이면서 보병과 전차,장갑차로 공격할수 있는 상황이 아닌 듯 하다”며 “ 다만, 장단거리 드론을 활용해 포진지와 후방지역의 전파교란 등의 특수장비 등을 공격하는 소모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2월 24일 개전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군의 누적 피해는 전사자 105만7140명, 전차 1만1,069대, 장갑차 2만3,079대, 견인포 3만1053문, 다연장 로켓 1,452문, 대공 방어 시스템 1,203기, 드론 4만9451대, 전투기 421대, 헬기 340대, 전함 28척, 잠수함 1척, 순항미사일 3553발, 수송 및 연료 트럭 5만7244대, 특수장비 3955기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