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IHI가 친환경 가스터빈 개발에 힘쓰고 있다.
IHI는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과 함께 일본 3대 방산기업으로 꼽힌다. 산업용 기계, 에너지, 사회 인프라 사업도 한다. 지난해 4월 초~올해 3월 말 실적은 매출액 15조3075억여원, 순이익은 1조608억여원이다. 가스터빈은 가스의 흐름에서 에너지를 추출하는 회전 동력기관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HI와 GE 버노바는 100% 암모니아로 돌아가는 가스터빈을 제작하기 위한 시험 시설을 최근 일본 효고현에 마련했다. GE 버노바는 GE그룹 계열사였다가 2023년 분사한 에너지 기업이다. IHI는 지난해 GE 버노바와 친환경 가스터빈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IHI는 효고현 시험 시설을 활용해 암모니아로 가스터빈을 돌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질소, 수소 화합물로 냄새가 자극적이지만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야마모토 켄스케(Kensuke Yamamoto) IHI 부사장은 "2030년까지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