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발사대.@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미 육군에 8번째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 패키지를 넘겼다.

사드는 적 미사일을 지상으로부터 8~12㎞ 높이의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레이더와 발사대, 요격 미사일로 구성된다. 사드는 포대를 통해 위치를 옮겨가며 적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발사대 3개, 화력 통제 장치로 구성된 사드 패키지를 최근 미 육군에 인도했다. 미 육군은 해당 패키지를 레이시온 AN/TPY-2 레이더와 결합해 포대를 구성할 예정이다.

미 육군은 2008년부터 사드 포대를 가동했다. 현재 7개 포대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2년 록히드마틴은 미 육군과 8번째 사드 포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총사업비는 7400만달러(1016억여원)였다.

돈 골라이틀리(Dawn Golightly)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사드는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