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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사브가 클래스B 주식을 활용해 임직원 보상 체계를 구축했다.
사브는 주당 의결권 10개를 가진 클래스A 주식과 주당 의결권 1개를 지닌 클래스B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총 5억4338만3388주 가운데 클래스A 주식이 953만5612주, 클래스B 주식이 5억3384만7776주다. 사브 자사주는 클래스B 주식 613만9455주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는 클래스B 주식 310만주를 임직원 대상 인센티브 용도로 쓰는 방안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사브는 3년간 클래스B 주식을 보유하면서 이직도 하지 않은 모든 정규직 직원이 클래스B 주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쓰이는 클래스B 주식은 190만주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사브는 실적 개선, 친환경, 성평등 채용 증진에 이바지한 핵심 직원 300명에게 클래스B 주식 89만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나머지 클래스B 주식 31만주는 전투기, 지휘·통제, 첨단 무기, 센서 사업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낸 핵심 직원 150명에게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