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미 해군 함정 핑크니함.@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록히드마틴이 핑크니(Pinckney)함을 통해 이지스 시스템 성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핑크니함은 미 해군이 보유한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가운데 하나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은 고성능 레이더와 중장거리 대공 미사일을 포함하는 이지스 시스템을 이용해 적 비행 무기에 대응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핑크니함은 최근 진행된 가상 교전에서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탐지, 추적, 요격했다.
가상 교전에 쓰인 이지스 시스템 장거리 대공 미사일은 SM-6 Block IAU다. 록히드마틴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실제 SM-6 Block IAU 성능을 구현했다.
찬드라 마샬(Chandra Marshall)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이번 테스트에서 이지스 시스템이 적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