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공격드론에 격추된 러시아군의 Ka-52 헬기@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전주 대비 러시아군 전사자는 줄었지만 전차,장갑차,드론의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군 전사자 7710명, 전차 33대, 장갑차 89대, 견인포 291문, 다연장로켓 6문, 대공방어시스템 5기, 드론 825대, 수송 및 연료트럭 870대, 특수장비 8기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1일(7일간) 평균으로 보면, 전사자 1101.4명, 전차 4.71대, 장갑차 12.7대, 견인포 41.57문, 다연장로켓 0,85문, 대공방어시스템 0.71기, 드론 117.8대, 수송및연료트럭 124.2대, 특수장비 1.14 꼴로 파괴됐다.
전주 대비(4월29~6일) 러시아군의 하루 평균 피해를 비교해 보면 전사자 부분만 ▼178.6명,견인포 ▼0.43, 대공방어시스템 ▼0.29, 특수장비 ▼0.11 등이 줄었다.
하지만 전차 ▲1.17대, 장갑차 ▲5.95대, 다연장로켓 ▲0.1문 , 드론 ▲ 50대, 수송 및 연료트럭 ▲8.45대 등은 피해가 늘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우크라이나 군이 운용중인 공격드론(FPV) 드론으로 Ka-52 앨리게이터 헬기를 격추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Ka-52는 러시아판 AH-64 아파치 헬기로 불리는 최신 기종이다. 대당가격이 1500만 달러에 이른다. 러시아군 140대 가량을 운용중이다.
2022년 2월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의 누적 수치로 보면, 19일 기준 러시아군은 총 97만4770명이 전사했으며, 전차 1만833대, 장갑차 2만2562대, 견인포 2만8009문, 다연장로켓1387, 대공방어시스템 1167, 드론 3만6503대, 전투기 372대, 헬기 336대, 전함 28대, 잠수함1척, 순항미사일 3197발, 전투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 트럭 4만8988대, 특수장비 3892기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종전 협상은 이렇다 할 성과를 못 내고 있다.
지난 16일 양측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고위급 협상을 했지만 성과없이 끝났다.다만 양측은 1000명의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