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 공격기 EA-18G.@RTX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RTX가 산하 사업부 레이시온을 통해 미 해군에 전자전 공격기 EA-18G 전파 방해 장치를 제공한다.

전자전 공격기는 전자파를 발산해 적 미사일, 레이더 등을 무력화하는 항공기다. EA-18G는 2006년 첫 비행을 마쳤다. 2009년엔 실전에 배치됐다. 최대 이륙 중량은 2만9964㎏, 최고 속도는 시속 1900㎞, 항속거리(항공기나 선박이 연료를 최대 적재량까지 실어 이동할 수 있는 최대 거리)는 2346㎞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시온과 미 해군은 EA-18G에 탑재될 전파 방해 장치인 차세대 재머 중대역(Next Generation Jammer Mid-Band·NGJ-MB) 시스템 공급 계약을 최근 맺었다. 사업비는 5억8000만달러(8123억여원)다.

레이시온은 미시시피주 포레스트, 텍사스주 매키니,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 매사추세츠주 앤도버 사업장에서 NGJ-MB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레이시온의 해군 사업을 이끄는 바바라 보르고노비(Barbara Borgonovi)는 "NGJ-MB 시스템을 통해 미 해군의 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