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연합뉴스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올림픽은 FIFA 월드컵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매 4년마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지구촌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도전의 무대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무대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올림픽의 상징적 로고인 오륜기다. 오륜기는 매 경기마다 필수적으로 등장하며, 그 의미와 상징성은 올림픽 정신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로고의 탄생 배경=올림픽 로고는 현대 올림픽의 창시자이자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창립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그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 이상의 의미를 담아 로고를 구상했으며, 그 결과로 다섯 개의 연결된 고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오륜기의 다섯 개의 고리는 다섯 개의 대륙을 상징한다. 이는 아메리카(북미와 남미를 포함),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를 나타내며, 전 세계가 올림픽을 통해 하나로 연결됨을 의미한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이 고리들은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각국의 선수들이 경계를 넘어 하나가 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올림픽의 고리들이 서로 얽혀 있는 모습은 스포츠를 통한 단결과 화합을 상징한다. 국적, 인종,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모든 참가국과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함께 경쟁하고, 서로를 존중하자는 것이 올림픽의 핵심 메시지다. 이는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으로, 로고는 전 세계에 평화와 연대를 촉구하는 역할을 한다.
◇다섯 가지 색깔의 의미=올림픽기는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 등 다섯 가지 색깔로 구성되어 있다. 각 색깔은 특정 대륙을 직접적으로 상징하지 않으며, 그보다는 모든 국가의 국기를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탱이 디자인한 이 색들은 당시 세계 각국의 국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상들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이다. 그럼에도 각 색에는 고유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파랑은 평화와 진리를 상징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이다. 노랑은 태양과 에너지를 상징하고, 검정은 대지를 상징하며, 때론 아프리카 대륙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초록은 자연과 성장, 번영을 상징하며, 빨강은 열정과 용기, 투지를 의미한다.
올림픽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다섯 가지 색상이 흰색 배경과 함께 모든 대륙의 나라 국기에 있는 색상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전 세계의 국가들을 포괄하며, 모든 국가는 올림픽기에서 자국의 국기를 상징할 수 있는 색상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색상 조합은 전 세계의 단결과 조화를 표현하며, 올림픽의 기본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