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략 폭격기 B-21.@노스롭그루먼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차세대 전략 폭격기 B-21의 개발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B-21 개발사는 노스롭그루먼이다. 2022년 12월 처음 공개됐다. 2026년부터 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적 레이더를 피하는 스텔스 기능, 최대 1만5000㎞에 달하는 작전 반경, 핵무기 탑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대 속도는 마하 0.9(시속 1100㎞)다.

7일 노스롭그루먼에 따르면 B-21은 지난해 연말 LRIP Lot 2단계에 진입했다. LRIP는 저율초도생산(Low Rate Initial Production), Lot 2는 두 번째 생산 묶음을 뜻한다. 저율초도생산은 무기 체계 제작을 본격화하기 전 소량으로 만들어 성능을 살피는 절차다.

노스롭그루먼 측은 실험과 실제 비행으로 B-21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센서를 두루 테스트해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톰 존스(Tom Jones) 노스롭그루먼 부사장은 "B-21의 효율적인 대량 생산법까지 연구하고 있다"며 B-21이 실전에서 쓰일 날이 머지않았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