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덱스 공동운영본부 공문.@방산업계 제보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올해 서울 국제 항공 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아덱스 2025)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전시장,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서울 아덱스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시작했다. 2009년 이름을 바꾸고 국내 최대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그동안 서울공항에서 2년에 한 차례씩 행사가 진행됐다.

6일 방산업계 제보에 따르면 서울 아덱스 공동운영본부는 지난 4일 행사에 참가할 예정인 업체들에 공문을 보냈다. 서울공항뿐 아니라 킨텍스에서도 서울 아덱스 2025를 열겠다는 내용이었다.

서울 아덱스 공동운영본부는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된다"며 "APEC 회원국 정상, 각료뿐 아니라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까지 대거 국내를 찾을 예정이다. 이 때문에 서울공항 사용이 일부 제한된다"고 했다.

APEC은 1989년 출범했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를 비롯해 21개국이 가입했다. 오는 10월 말 32차 APEC 정상회의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다.

서울 아덱스 공동운영본부는 "현 상황을 고려해 서울 아덱스 2025 야외 전시와 시범 비행은 서울공항, 비즈니스 위주 실내외 전시와 세미나는 킨텍스에서 진행하려 한다"며 "개막 날짜는 오는 10월 넷째 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