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육군의 제 92 공격대대@우크라이나 국방부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협정 체결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히토류가 집중적으로 매장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등 에서 막판 전투가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히토류(Rare earths)는 전기차베터리,풍력, 원자력발전 등의 필수 광물자원이다.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를 중국이 차지했다. 그뒤를 미국(15.4%), 미얀마(9.3%), 호주(7.9%) 순이다.

우크라이나에는 히토류로 분류되는 30개 물질 중 21개가 매장되어 있으며, 세계 매장량의 5% 규모가 매장됐을 것으로 유럽에너지 기관들은 예측하고 있다.

미국에너지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요광물 자원은 도네츠크,드니프로,루한스크 등에 70%개 매장됐있다.

또 우크라이나에는 리튬 매장량이 45만 톤에 이른다. 러시아가 점령중인 도네츠크 지역의 셰브첸키브스케, 베르단스크와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키로보호라드가 매장지이다.

이들 지역은 러시아가 대부분을 점령했거나 우크라이나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3년간 5천억(한화730조원)의 군사및 재정적 지원의 대가로 우크라이나 광물자원 지분 50%를 요구해 협정체결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트럼프와 젤렌스키 우쿠라이나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았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공급 중단 등의 초강수 조치를 취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군 9880명이 전사했고, 특히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에서 전투 빈도가 높았다.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군 7230명 전사 수 대비 2650명이 증가한 9980이 희생됐다.

특히 지난주 우크라이나 군은 도네츠크주 토레츠크 시를 점령한 러시아군과 시가전을 펼쳐 도시를 탈환했다. 러시아군은 주민 3만의 토레츠크 시에 4개 대대와 101독립 근위보병 여단을 주둔시킬 만큼 광물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호르티차 우크라이나 합동참모부는 “ 러시아가 도네츠크 주요 자원 지역을 점령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