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재판에 넘겨진 왕정홍 전 방사청장 관련 보석 심문이 내주 열린다.
보석(保釋)은 보증금을 받거나 보증인을 세우고 구속 중인 피고인을 풀어 주는 일이다. 왕정홍 전 청장은 1958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감사원 대변인,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을 지냈다. 2018~2020년 방사청을 이끌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는 왕정홍 전 청장에 대한 보석 심문기일을 오는 5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변호사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왕정홍 전 청장을 구속 기소했다. 그가 방사청을 떠난 뒤 한 세무법인에 있을 때 A 사로부터 방사청 알선 대가 1억1800만원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왕정홍 전 청장은 타인 명의를 통해 A 사 비상장 주식을 저가 매수해 7600만여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