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맥, 올해 C919 항공기 30대 생산 계획
중국국제항공 등이 C919 구매… 2031년까지 100대 이상 운영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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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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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코맥)가 올해 C919 항공기 생산 목표치를 공개했다.
코맥은 2008년 중국 정부가 설립한 항공기 제조사다. 중국 정부는 보잉, 에어버스에 항공기 공급을 의존하는 상황을 바꾸고자 코맥을 세웠다. C919는 좌석 수가 160석 안팎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963㎞, 최대 항속 거리는 5555㎞다. 한 번 실은 연료만으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가 항속 거리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쉔 보(Shen Bo) 코맥 부사장은 올해 C919 30대를 만들겠다고 최근 밝혔다.
중국 3대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이 코맥으로부터 C919를 사들일 전망이다. 세 항공사는 2031년까지 100대 이상의 C919를 운영할 방침이다.
쉔 보 부사장은 "C919보다 큰 C929 항공기도 개발 중"이라며 "현재 예비 설계 마무리 단계다. 곧 상세 설계로 넘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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