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무인잠수정 헤른 영국 장성단에 공개
헤른, 1년 6개월 내 가동… 러시아 침투 저지 임무 수행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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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01:00 | 최종 수정 2025.01.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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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펙트=이정희기자] BAE 시스템즈가 영국 장성단 앞에서 무인 잠수정 헤른(Herne)을 공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최근 영국 남부 해안에서 해군 고위 장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공지능(AI)으로 제어되는 헤른을 선보였다.
BAE 시스템즈는 영국으로 침투하려 하는 러시아의 움직임을 북해에서 저지하기 위해 헤른을 개발했다. 북해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사이에 있는 바다다.
영국 정부와 BAE 시스템즈는 러시아군이 북해에 무인 잠수정을 배치한 것으로 파악한다. 올해 초엔 '수중 전쟁(underwater warfare)'이란 표현까지 나왔을 정도다.
BAE 시스템즈 측은 "헤른은 1년 6개월 이내에 완전히 가동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헤른은 연료를 한 번 채우면 최대 2개월 동안 북해를 돌아다니거나 9개월간 해저에 잠복하면서 영국에 위협이 되는 요인을 파괴, 방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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