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라에르, C-390 수송기 2대 미공개 고객에 공급한다
병력과 차량 수송·재난 관리·환자 후송에 활용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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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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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엠브라에르가 C-390 수송기를 미공개 고객에게 제공한다.
엠브라에르는 1969년 설립된 브라질 방산업체다. 민간 항공기, 군용기, 헬기를 생산한다.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엠브라에르는 최근 미공개 고객과 C-390 2대 판매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고객은 C-390을 병력과 차량 수송, 재난 관리, 환자 후송에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C-390은 적재 중량이 2만6000㎏, 최고 속도가 시속 988㎞다. 브라질, 헝가리 등이 C-390을 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 방위사업청이 록히드마틴 C-130J-30 슈퍼 허큘리스(Super Hercules)가 아닌 C-390을 신규 대형 수송기 기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엠브라에르 측은 "C-390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날뿐더러 각종 첨단 기술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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