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중공업, 무인기 야간 비행 테스트 성료
시속 50~60㎞로 날며 10.2㎞ 고속도로 점검 임무 수행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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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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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미쓰비시중공업이 무인기(드론) 야간 비행 성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전투기, 우주 로켓, 잠수함, 미사일 등을 만든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발표한 지난해 글로벌 방산 기업 순위에서 39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4~9월) 매출액은 2조2981억엔(21조4826억여원), 영업이익은 1884억엔(1조7612억여원)이다. 일본은 회계 연도를 매년 4월 1일 시작해 다음 해 3월 31일 끝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최근 드론의 고속도로 점검 가능 여부를 테스트했다. 어두컴컴한 환경에서도 해당 드론은 시속 50~60㎞로 날면서 10.2㎞ 길이 고속도로 표면 상태를 안정적으로 살폈다.
이번 시험에 사용된 드론은 길이 2m, 폭 0.5m, 높이 0.9m다. 한 번에 최대 2시간까지 비행 가능하다. 탑재 중량은 가솔린(휘발유) 연료를 포함해 7㎏이다.
미쓰비시중공업 측은 "테스트에 쓰이는 드론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수 드론이 혼선 없이 고속도로 정찰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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