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공군, 레오나르도 경전투기 사들인다
M-346FA 12대 구매의향서 서명… 사업비 1조5311억여원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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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01:00 | 최종 수정 2025.01.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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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오스트리아 공군이 레오나르도가 만든 경전투기를 도입한다.
레오나르도는 항공기, 헬기, 인공위성, 전자전 장비 등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방산업체다. 경전투기(Light Combat Aircraf)는 제공권 확보에 투입된 주력 전투기를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2일 영국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Janes)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공군은 지난해 연말 레오나르도 M-346FA 12대를 사들이겠다는 내용을 담은 구매의향서(Letter of Intent)에 서명했다. 사업비는 10억유로(1조5311억여원)로 알려졌다.
M346FA는 고등훈련기 M346에 무장을 탑재한 기종이다. 고등훈련기는 비행 조종사 교육 과정에서 쓰이는 준 전투기다. M346의 최고 속도는 시속 1090㎞다. 연료를 실은 채 1890㎞까지 날 수 있다.
레오나르도가 지난해 7월 판버러 에어쇼에서 공개한 최신 항공 장비를 오스트리아 공군용 M-346FA에 적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항공·방위산업 행사다. 개최지는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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