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카르가 개발한 바이락타르 TB2 드론.＠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바이카르 테크놀로지스(Baykar Technologies·이하 바이카르)가 피아지오 에어로스페이스(Piaggio Aerospace·이하 피아지오)를 사들인다.

바이카르는 터키 방산기업이다. 무인기(드론)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 제품은 바이락타르 드론이다. 피아지오는 이탈리아 방산업체다. 주력 분야는 항공기 설계와 개발이다.

3일 항공 전문 매체 플라이트글로벌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바이카르의 피아지오 인수를 최근 승인했다.

피아지오는 경영난으로 2018년부터 이탈리아 정부의 관리를 받아왔다. 몇 차례 매각이 시도됐지만 끝을 맺지 못 했는데 이번에 바이카르가 손을 들고 나섰다.

양사 사정에 밝은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바이카르가 피아지오 채권자, 직원들의 이익을 대변할 적임자라는 게 이탈리아 정부 판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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