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황] 14일간 러시아군 2만4000명 전사... 하루 1700명 꼴

전사자 2만3950명  북한군 100여명 포함
   장갑차 수송 및 연료트럭 드론 피해 커

박종국 승인 2025.01.03 15:39 | 최종 수정 2025.01.03 16:47 의견 0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공개한 북한군 추정 포로@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보름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2만명 넘게 전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의 2만3950명 전사, 전차 100대, 장갑차257대, 견인포374문, 대공방어시스템 6기, 드론679대, 헬기 1대, 순항미사일 60발, 수송 및 연료트럭 1051대, 특수장비 19기 등이 파괴됐다.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군은 Mi-8 다목적 수송헬기를 격추시켰다.

2022년 2월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의 누적 수치로 보면, 러시아군은 총 79만2170명이 전사했으며, 전차 9676대, 장갑차 2만56대, 견인포 2만1552문, 대공방어시스템 1032, 다연장로켓 1256문, 드론 2만1200대, 전투기 369대, 헬기 330대, 전함 28대, 잠수함1척, 순항미사일 3003발, 전투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 트럭 3만2729대, 특수장비 3675기 등의 손실이 발생했다.

러시아군은 14일간의 전투에서 하루평균 1710명 전사, 전차 7.14대, 장갑차18.3대, 견인포26.7문,대공방어시스템 0.42기,.드론 48.5대, 순항미사일4.28발, 수송 및 연료트럭 75대,특수장비 1.35기 등을 잃었다.

겨울철 우크라이나의 눈밭과 밤이 길어지면서 기갑전 보다는 보병위주의 전투가 많아지면서 전사자 수가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러시아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1만 2000명 가량의 북한군을 참호전에 투입하면서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달 19일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 사망자수가 최소 100명, 부상자는 1000여명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같은날 미 국무부도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존 커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조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 우리는 후방지역에서 (쿠르스크)최전선으로 이동해 전투를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라며 “북한군이 이전투에서 상당한 전사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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