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지스 전투함 충남급 호위함 실전배치
국산 다기능 레이더, 대공미사일, 대함 미사일 장착
광개토대왕 구축함 보다 큰 호위함
2028년 6척 해군인도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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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4:00 | 최종 수정 2024.12.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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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이지스 구축함의 축소형 호위함인 충남함이 해군에 실전배치됐다. 미국이 개발한 이지스 체계는 360도 추적이 가능한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하고 함대공 미사일로 무장한 전투함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은 알레이버크, 한국은 세종대왕함이 있으며 모두 1만톤의 대형 전함이다.
해군에 배치된 울산급Batch-Ⅲ의 첫 호위함 충남함(3600톤)은 이지스 구축함대비 5000톤 가량 작지만 국산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가 호위함 마스터 4면에 장착됐다.
또 국산 함대공 미사일 해궁(사거리20km)와 해성 함대함 미사일, 근접방어체계 팰렁스 20mm M61A1 기관포가 탑재돼 구축함급 방어력과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충남함은 하이브리드(가스터빈,전지추진)추진방식으로 소음이 적어 잠수함 대응 능력이 월등하다.
충남함은 마스터에 위상배열 레이더, 3차원 추적레이더, 적외선 추적장비 등이 하나로 묶인 통합마스터의 전투함이다.이로인해 레이더 피탐면적이 기존 구축함 대비 낮다. 방사청은 2028년까지 총 6대의 충급급 호위함을 해군에 배치할 예정이다.
탑재된 국산 위상배열 레이더는 200km이상의 전투기와 미사일의 추적과 7~8대와 동시 교전이 가능한 걸로 알려지고 있다. 또 현재 개발 막바지에 있는 해궁2 대공미사일도 추가로 탑재된다. 해궁2는 SM2(사거리 160km)와 동급의 성능으로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해상에서 차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충남함은 2021년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해 시험평가를 거쳐 지난 24일 해군에 인도됐다. 길이 129m, 높이 14.8m, 폭 14.8m, 마스터 포함 높이 37m로 구형 1800톤급의 울산함대비 2배, 초기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3200톤)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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