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페가수스항공이 운영할 737-10 항공기.＠보잉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페가수스항공에 737-10 항공기 200대를 제공한다.

페가수스항공은 터키의 저비용 항공사다.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노선을 운항한다. 737-10은 230여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기존 화석 연료뿐 아니라 친환경 연료도 쓰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탈탄소화 정책에 알맞다. 항속 거리는 5740㎞다. 한 번 실은 연료만으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가 항속 거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과 페가수스항공은 최근 737-10 200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 100대는 확정 주문, 나머지 100대는 추가 옵션이다.

이번 주문을 통해 페가수스항공이 보유한 737시리즈 항공기는 1200대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페가수스항공은 항공 비즈니스를 시작한 1990년부터 보잉 항공기를 사용해 왔다.

귤리즈 외즈튀르크(Güliz Öztürk) 페가수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네트워크 확대에 보잉 항공기가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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