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스웨덴 해안 대함 미사일 업그레이드한다
스웨덴 방위사업청과 1052억여원에 계약 체결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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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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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사브가 스웨덴 해안 대함 미사일의 성능을 개선한다.
해안 대함 미사일(coastal anti-ship missile)은 대함 미사일(anti-ship missile)의 한 종류지만 독특한 성격을 띤다. 해안 대함 미사일은 연안 방어 목적으로 육지 발사대에서 발사된다. 대함 미사일보다 사거리가 길고 유도 시스템도 세밀한 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와 스웨덴 방위사업청은 최근 해안 대함 미사일 현대화 계약을 맺었다. 사업비는 8억크로나(1052억여원)다. 2026년부터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웨덴은 구형 해안 대함 미사일인 RBS15 Mk2를 쓰고 있다. 사브는 이를 RBS15 Mk3로 교체할 계획이다. RBS15 Mk3의 사거리는 20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브 측은 "RBS15 Mk3는 스웨덴군이 발트해에서 적을 물리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트해는 북유럽과 중앙유럽 사이에 있는 바다다. 독일,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등이 발트해에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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