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정부, F-35 전투기 제안·수락서 서명
F-35 32대 구매 공식 확정
박시연
승인
2024.11.26 01:00
의견
0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F-35 전투기 구매를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F-35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기동성과 상황 인식, 교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장(전투기 길이) 15.5m, 날개폭 10.7m, 중량 24.9t이다. 헬리콥터처럼 공중에서 정지하고 어느 곳에나 수직 착륙할 수 있다. 스텔스(stealth)는 적 레이더 탐지를 어렵게 하는 기술이다.
26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미 정부의 제안·수락서(Letter of Offer and Acceptance·LOA)에 최근 서명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F-35를 최대 32대 들여올 계획이다. 사업비는 72억달러(9조5904억원)다.
LOA는 미 정부가 타국에 방위 물자를 판매하고자 보내는 정부 간 합의서다. 미 정부 사인이 포함돼 있다. 물자를 사들이는 정부가 거래 조건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LOA에 동의하면 효력이 발생한다.
마라 마더웨이(Mara Motherway)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F-35는 루마니아는 물론 다른 유럽 동맹국의 안보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