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군집 드론 기술, 오커스 시험서 합격점 받아

사브 자회사 블루베어 AI 시스템, 1인 군집 드론 지휘 가능성 입증

이정희 승인 2024.11.13 01:00 의견 0

사브 군집 드론.@사브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사브 군집 드론이 오커스(AUKUS)가 진행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드론은 혼자가 아니라 벌떼처럼 군집(群集) 형태로 날아다니기도 한다. 군집 드론은 협업을 통해 드론 1대가 하지 못하는 탱크, 군함 폭격까지 해낸다. 오커스는 미국, 영국, 호주가 2021년 맺은 군사 동맹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커스는 최근 사브 군집 드론 기술을 시험했다. 사브 자회사 블루베어(BlueBear),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 관계자로 구성된 사브 팀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시험에서 블루베어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센츄리온(Centurion) 임무 시스템은 한 사람이 군집 드론 체계를 지휘하는 게 가능함을 입증했다. DSTL은 영국 국방부 산하 기관이다. 첨단 무기를 연구한다.

사브 측은 "영국 정부와 사브의 지속적인 투자로 현대전에 필수적인 군집 드론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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