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 4 미사일 탑재 4000톤 국산 잠수함 3번함 진수
3척 2029년까지 건조 실전 배치
캐나다 폴란드 잠수함 사업 연관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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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16:40 | 최종 수정 2024.11.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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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잠대지 미사일 발사대 10개를 탑재한 4000톤급 잠수함의 마지막 함이 건조됐다.
4일 방위사업청은 장보고-Ⅲ Batch-Ⅱ의 마지막 3번함의 착공식을 가졌다. 건조비가 척당 1조원이 넘는 고가무기로 3척 모두 한화오션이 진수한다.배치2에는 AIP(공기불요추진시스템)와 국산 리튬전지가 탑재돼 수중항속거리가 3배가량 길어지게 된다.
앞서 해군에 배치된 수상배수량 3000톤급 도산안창호급 배치1(Batch-I)은 AIP추진과 납축전지가 탑재되며 길이 83.5m,폭 9.6m, 최고속도 37km(20노트)다. 장보고2는 길이가 6m 늘어난 89m, 폭은9.6,속도 37km로 동일하다. 수직발사기 10곳에는 현무-4 벙거버스터형 잠대지 탄도미사일이 탑재된다.수상무게3600톤 수중무게 4000톤으로 초대형 잠수함이다.
현무4미사일은 사거리 500~3000km인 것으로 알려진다. 탄두 중량은 2.5톤이고 마하9~10의 속도로 탄착해 지하 50~70m가량을 공격할 수 있다. 현재 F-15K 전투기에 운용중인 GBU-28(2.2톤)은 강화콘크리트 6m,일반지면 30m까지 파괴할 수 있다.
잠수함의 눈 역할을 하는 소나(SONAR)와 전투지휘체계는 한화오션이 개발한 제품이 들어간다.
잠수함에는 수상 함정과 타국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잡아내는 음향측심기와 음탐기, 수중물체 등에 음파를 발사해 크기,위치,속도 등을 탐지하는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를 일컬어 소나체계라한다. 잠수함의 두뇌역할을 하는 전투체계시스템은 잠수함에 장착된 센서,무장체계,지휘 및 무장통제체계를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배치2 잠수함은 모두 3척이 만들어지게 된다. 2025년 1번함에 이어 2026년 2번함, 2029년 3번함의 건조가 완료된다. 진수된 잠수함은 2년간의 시험평가를 통해 해군에 인도된다.
한편 해군의 장보고급은 캐나다와 폴란드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와 폴란드는 해군과 방사청 관계자를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조선소에 보내 건조능력을 확인했다.
캐나다는 4척의 구형 빅토리아급(2700톤급) 잠수함을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도입물량은 8~12척으로 비용만 20조원이 넘는다. 그 외 후속군수지원까지 합하면 사업규모가 6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무기도입사업니다.
그 외 폴란드가 1980년대 구 소련으로 도입한 킬로급 잠수함 5척을 퇴역시키고 3척의 서방 잠수함을 도입하는 오르카(ORKA)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가 3조2000억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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