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불가리아 F-16 1호 전투기 비행 성료
능동형 전자주사식 레이더 탑재 형 16대 운영 예정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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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01:00 | 최종 수정 2024.10.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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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불가리아 공군용 F-16 블록 70 전투기의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F-16 블록 70은 1970년대에 제작된 4세대 전투기지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한국, 미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터키, 이집트 등 25개국이 F-16을 3000대 이상 운영하고 있다. F-16 블록 70은 F-16에 능동형 전자주사식(AESA) 레이더, 첨단 디지털 시스템과 항공 전자 장비를 넣은 최신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있는 사업장에서 불가리아 공군에 넘길 F-16 블록 70을 시험했다. 테스트 결과 F-16 블록 70은 초음속을 포함한 비행 기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에 시험이 진행된 F-16 블록 70은 불가리아 공군에 인도될 16대 중 첫 번째 전투기다. 불가리아는 2019,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F-16 블록 70 공급 계약을 맺었다.
OJ 산체스(OJ Sanchez) 록히드마틴 전투기 사업 담당 부사장은 "F-16 블록 70은 불가리아와 미국, 유럽 간 안보 협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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