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황] 하루 1200명 러시아 군 전사...격렬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7일간 8430명 병사 사라져 
 장갑차 견인포 전차 피해 속출

박종국 승인 2024.10.16 01:00 의견 0
하르키우에서 격추된 러시아군 MI-8다목적헬기@우크라이나국방부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러시아군이 7일 간의 전투에서 8천명 넘게 전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5일까지의 전투에서 러시아군 8430명이 전사했으며, 이 외에도 전차 48대, 장갑차 199대, 견인포 227문, 다연장로켓 8문, 대공방어 시스템 5기, 드론 333대, 순항미사일 1기, 수송 및 연료 트럭 469대, 특수장비 68기가 파괴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통계로 보면, 러시아군은 지금까지 총 67만1400명이 전사했으며, 전차 8988대, 장갑차 1만7939대, 견인포 1만9430문, 다연장로켓 1231문, 대공방어 시스템 978기, 드론 1만7019대, 전투기 369대, 헬기 329대, 순항미사일 2620발, 전투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 트럭 2만6654대, 특수장비 3441기 등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됐다.

일일 평균 러시아군 피해는 전사자 1204명, 전차 6.8대, 장갑차 28.4대, 견인포 32.4문, 다연장로켓 1.1문, 대공방어 시스템 0.7기, 드론 47.5대, 수송 및 연료 트럭 67대, 특수장비 9.7기 등이다. 특히 지난 11일과 14일 하르키우 지역에서 MI-8 수송헬기,쿠르스크 인근 SU-34전폭기 등을 각각 격추됐다. 특히 SU-34는 쿠르스크 전선에서 FAB-500 활공폭탄 투하 작전 도중 우크라이나의 F-16에 의해 격추됐다.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대국민 연설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등의 전선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또 서방 동맹국들의 군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 (김정은)정권과 러시아(푸틴) 간의 군사적 협력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 며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지원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군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이 단순한 무기 지원을 떠나 러시아 영토내 전략자산을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 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많은 장거리 무기와 지원이 따라야 러시아 군의 전쟁수행 능력을 떨어뜨릴 수있다”며 “미국과 나토가 지원한 F-16, 지대지 전술미사일인 에이테큼스(ATACMS)등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할수있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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