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황] 8월 한달새 러시아군 3만6000여명 전사

우크라이나 드론공격 강화하자 러시아 탄도 미사일로 수도 키이우 등 전력시설 공격

박종국 승인 2024.09.02 17:02 | 최종 수정 2024.09.06 15:46 의견 0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빌딩이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불에 타 있다@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러시아군의 하루 전사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의 전투에서 러시아군 5210명 전사 ,전차30대, 장갑차87, 견인포 97, 대공방어시스템 1기, 드론 168대,순항미사일 1기, 수송 및 연료 트럭 219대, 특수장비 28기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누적 집계로 보면 러시아군은 61만7600명 전사, 전차 8601대, 장갑차 1만6786대, 견인포 1만7646문, 다연장로켓 1174문, 대공방어시스템 940기, 드론 1만4537대, 전투기 368대, 헬기 328대, 순항미사일 2557발, 전투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트럭 2만3925대, 특수장비 2993기 등이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파괴됐다. 지난 8월 러시아군 전사자가 3만6810명으로 이는 2022년 2월24일 침공이후 두번째로 많은 월 전사자라고 우크라이나는 주장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의 피해 상황을 빼고 1일 평균을 따져봐도 러시아군 피해는 전사자 1042명, 전차6대, 장갑차 17.4대, 견인포 19.4문, 드론 33.6대, 수송 및 연료트럭 42.8대, 특수장비 5.6기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전황을 비교하면 1일평균 러시아군 전사자 ▲35명 ▲0.5대 ▲장갑차 1.2대 늘었지만 수송 및 연료트럭 ▼10.6대, ▼순항미사일 15.5▼ 드론 1.64 등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달 중순부터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의 주요 시설과 정유 공장, 발전소 등에 대해 드론 공격을 집중하며 러시아 방공망을 흔들고 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키이우,하르키우, 오데사, 도네츠크 등의 전력시설, 발전소, 군 기지 등을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드론으로 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에따라면 2일 새벽 러시아 크림반도에서 이륙한 Tu-95MS 폭격기 7대가 Kh-101(순항미사일)과 KN-24(이스칸다르M)으로 수도 키이우의 주요 시설을 공격해 다수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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