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보잉 전투기 비행 제어 시스템 개선한다

F-15EX와 F/A-18E/F… 실시간 이동 모니터링 등 활용

박시연 승인 2024.08.23 01:00 | 최종 수정 2024.08.23 06:14 의견 0

BAE 시스템즈 표지.@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BAE 시스템즈가 보잉이 만든 전투기의 비행 제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F-15EX 전투기, F/A-18E/F 전투기의 비행 제어 시스템 개선 사업을 최근 수주했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전투기 이동 상태를 관찰할 뿐 아니라 상황에 적합한 비행 방법까지 제시한다. 이를 활용하면 조종사는 비행보다 임무 달성에 집중할 수 있다.

F-15EX는 극초음속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를 탑재한 데다 개방형 임무 체계(Open Mission Systems)까지 갖춰 첨단 항공 기술이 신속하게 적용된다. 전기 신호로 비행을 제어하는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가 채택돼 안전성도 높다.

F/A-18E/F는 1999년부터 실전에 쓰이기 시작했다. 전파 교란 장치, 전술 정보 체계 같은 항전 장비와 기관포, 대레이더 미사일, 공대공·공대함·공대지 미사일, 개틀링 기관포를 갖추고 있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시속 2203㎞)이다. 전투 행동 반경은 722㎞다.

BAE 시스템즈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F-15EX, F/A-18E/F가 미래 전장에도 충분히 쓰일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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