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 에어버스에 H225M 헬기 12대 주문

바그다드서 계약 체결… 2025년부터 인도 예정

박시연 승인 2024.09.11 01:00 의견 0

H225M 헬기.@뉴스임팩트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이라크 정부가 에어버스로부터 H225M 헬기를 사들인다.

H225M은 2000년대부터 쓰이고 있는 군용 다목적 중형 헬기다. 중무장 병력 28명 혹은 화물 5670㎏을 수송할 수 있다. 최고 속력은 시속 324㎞다. 기관총, 어뢰, 대함 미사일 장착이 가능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최근 에어버스에 H225M 12대를 주문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인도는 2025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라크 정부는 H225M을 육군 항공사령부에 배치해 대(對)테러, 특수 작전, 병력 수송, 의무 후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버스 측은 "H225M은 프랑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이라크 안보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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