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급 회전익 정찰 드론 사업자 선정 시작

사업비 15억원 국내업체 대상

박종국 승인 2024.08.20 15:41 의견 0
이스라엘 라파엘(Rafael) 사의 스파이크 정찰드론@뉴스임팩트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우리군이 소형정찰드론을 도입하기로 하고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업체선정에 들어갔다.

20일 방위사업청에따르면 소형정찰드론 획득사업을 시작한다고 공고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 27일까지로 사업비는 15억원이다. 계약은 낙찰자 결정방법(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업체선정을 하게 된다.

군에 정통한 관계자 등에 의견을 종합하면 이번 소형드론사업은 회전익 형태의 대대급 정찰 드론으로 10km를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종이다. 회전익은 날개가 회전해 양력을 얻는 헬기방식의 기체를 말한다.

회전익 정찰드론에는 야간 탐지 적외선 카메라,실시간 영상 전송과 목표물 위치값 등을 지휘소에 실시간 전송할수 있다. 비행고도 3km, 비행시간 40분 이내의 성능을 갖춘 기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군은 유콘시스템이 개발한 리모아이(고정익방식)를 해병대와 일부 대대에서 운용하고 있다. 리모아이는 날개폭 1.8m, 길이 1.44m, 무게 3.4kg, 최대정찰거리 10km이다.주야간 비행이 가능하며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지상요원이 조종하고 복귀는 자동비행으로 제자리에 돌아와 낙하산으로 착륙한다.

한편 방사청은 신속획득사업을 통해 다수의 회전익 드론을 도입했지만 전력화를 통과한 제품은 극소수 제품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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