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호주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공급 늘린다

콴타스항공·란자제트·웨그너 SAF와 협력

박시연 승인 2024.08.21 01:00 의견 0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보잉, 콴타스항공, 란자제트, 웨그너 SAF 고위 임원들.@보잉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호주에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공급 늘리기에 나선다.

SAF는 농업 폐기물로 만들어져 항공기 탄소 배출량을 이전보다 획기적으로 줄인다. 글로벌 항공사들은 기후 변화 대응 차원에서 SAF 사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콴타스항공(Qantas Airways), 란자제트(LanzaJet), 웨그너(Wagner) SAF와 협력해 호주의 SAF 생산 증대를 이뤄내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콴타스항공은 호주 국영 항공사다. 란자제트는 에탄올 원료로 SAF를 만드는 미국 기업이다. 웨그너 SAF는 SAF를 제조하는 호주 회사다.

네 회사의 공조를 통해 SAF 시설 설립, SAF 기술 지원 등이 호주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웨그너 SAF 사업장도 한층 커질 예정이다.

보잉 측은 "호주 SAF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까지 떨어뜨리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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