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쟁] 6일간 러시아군 6700명 전사... 견인포 피해 증가

북한제 포탄 사용 견인포 등장....드론 집중공격 
 하루평균 1121 전사, 견인포 47문 격파
 SU-25지상공격기 2대 격추

박종국 승인 2024.07.26 01:00 의견 0
러시아군 수호이 Su-25 공격기@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6일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 견인포,장갑차,드론의 피해가 컸던 가운데 2대의 전투기가 격추됐다.

2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의 전투에서 러시아군 6730명 전사, 전차 63대, 장갑차 137대, 견인포 284문, 다연장로켓 5문, 드론 292대, 전투기 2, 순항미사일 1기, 수송 및 연료트럭 449대, 특수장비 68기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군 견인포와 수송 트럭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기간에도 견인포 249문과 수송 및 연료 트럭 372대가 파괴됐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1940년대 제작한 M-46 곡사포와 이를 운반하는 트럭을 전선에 투입하면서 우크라이나 드론과 하이마스 등의 집중 공격으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M-46 포는 러시아군이 사용하지 않는 견인포지만 북한이 공급한 130mm 포탄 때문에 전선에 사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대사정거리는 27km, 운용인력7명이 필요하고 무게가 7톤이 넘어 대형 수송 트럭이 있어야 이동배치가 가능하다, 현재 북한,이란,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7월25일 우크라이나 전황자료@우크라이나 국방부


또 SU-25 지상공격기 2대가 미국제 스팅어, 영국제 초고속 휴대용 대공 미사일 스타스트릭(Starstreak)에 의해 격추됐다. 수호이사가 제작한 SU-25는 대표적 공격기로 30mm 기관포, 10개 무장장착대에 최대 4400kg의 각종 항공폭탄, 로켓, 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누적 집계로 보면 러시아군은 57만1350명 전사, 전차 8313대, 장갑차 1만6039대, 견인포 1만5804문, 다연장로켓 1125문, 대공방어시스템 904기, 드론 1만2610대, 전투기 363대, 헬기 326대, 순항미사일 2402발, 전투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트럭 2만1358대, 특수장비 2661기 등이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파괴됐다.

1일 평균으로 보면 전사자 1121명, 전차 10.5대, 장갑차 22.8대, 견인포 47.3문, 드론 49대, 수송 및 연료트럭 74.8대, 특수장비 11.3기 등이 파괴됐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주요 거점을 점령하고 포병과 활공폭탄을 활용해 점령지를 넓히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출격하는 SU-30전폭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술지대지 미사일 에이테큼스(ATACMS)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승인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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