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단신]공군, 국산 능동형 위상배열 레이더 전력화 마무리

17곳 전투비행단 관제 레이더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 공동개발

박종국 승인 2024.07.22 16:53 | 최종 수정 2024.07.22 17:21 의견 0
항공기용으로 개발된 위상배열 레이더 모습@LIG넥스원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LIG넥스원이 개발한 항공관제 능동형 위상배열레이더(AES)의 공군전투비행단 전력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AES(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는 수백에서 수만개의 송수신 반도체 모듈이 탐재된 레이더를 말한다. 항공관제 레이더는 활주로에 접근하는 수백대의 항공기를 유도해 항공충돌과 이,착륙 안전을 돕는 역할을 한다.

KF-21보라맨 저투기와 충남함, 대구급 등의 전투함에도 AES레이더가 장착됐다.

AES는 다수의 송수신 모듈로 인해 기계식 레이더 대비 고장이 적고 동시에 수 백대의 항공기를 정밀 추적할 수 있다.

또 북한의 전파방해 등에도 항공기 추적과 유도를 손쉽게 할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AES 레이더 기술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12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이다.

국산 관제용 능동위상배열 레이더는 2012년 국방과학연구소와 LIG넥스원이 공동연구개발을 시작해 2017년 개발됐다. 사업비는 200억원이 투입됐다. 2017년부터 성능평가를 거쳐 2022년 공군전투비행단에 납품이 시작됐다.

한편 공군은 강릉비행장 등 전국 17곳에 전투비행단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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