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엔진 달아 블랙호크 헬기 개선하려는 미 육군·록히드마틴

GE 개발 T901 엔진… 이전보다 출력·연료 효율 향상

박시연 승인 2024.07.01 06:20 | 최종 수정 2024.07.01 06:28 의견 0

미 육군, 제너럴일렉트릭(GE), 록히드마틴 관계자들이 T901 엔진 2기 도착을 축하하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미 육군과 록히드마틴이 UH-60M 블랙호크 헬기에 새 엔진을 장착해 성능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UH-60M은 록히드마틴 자회사인 시코르스키가 개발한 중형 다목적 수송 헬기다. 최대 1만660㎏을 실을 수 있다. 기관총, 로켓, 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무장도 갖추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일렉트릭(GE)이 개발한 T901 엔진 2기가 최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시코르스키 사업장에 도착했다.

T901은 UH-60M의 기존 엔진인 T700에 비해 출력(스피드를 내는 능력), 연료 효율, 부품 간소화를 통한 유지·보수 편의성 등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 육군과 시코르스키는 T901 2기를 UH-60M 1대에 설치해 성능을 시험할 예정이다. 테스트 결과가 좋으면 미 육군 주력 헬기로서 UH-60M 수명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하미드 살림(Hamid Salim) 시코르스키 부사장은 "T901이 완전히 UH-60M에 통합되면 2070년대에도 미 육군 작전에 투입되는 블랙호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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