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F/A-18 슈퍼 호넷 전투기 2대 유지 보수 완료

예정보다 1개월 일찍 작업 마치고 미 해군에 인도

박시연 승인 2024.07.03 01:00 의견 0

F/A-18 슈퍼 호넷 전투기.@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미 해군용 F/A-18 슈퍼 호넷 전투기의 유지 보수 작업을 마쳤다.

F/A-18은 1999년부터 실전에 쓰이기 시작했다. 전파 교란 장치, 전술 정보 체계 같은 항전 장비와 기관포, 대레이더 미사일, 공대공·공대함·공대지 미사일, 개틀링 기관포를 갖추고 있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시속 2203㎞)이다. 전투 행동 반경은 722㎞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F/A-18 2대에 대한 유지 보수를 끝냈다. 예정 유지 보수 기간인 15개월보다 1개월 일찍 작업이 마무리됐다. 작업 장소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보잉 공장,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미 해군 기지였다.

보잉은 이번 유지 보수를 통해 F/A-18에 탑재된 전술 표적 공격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전술 표적 공격은 적의 군사 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육해공군 지휘소와 부대를 타격한다는 뜻이다.

보잉 측은 "향후 15년 동안 미 해군용 F/A-18을 계속 유지 보수할 예정"이라며 "납품 기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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