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 미 공군 통합공중통신체계 2027년까지 지원

미 공군, 최근 노스롭그루먼에 통합공중통신체계 운영 연장 주문

이정희 승인 2024.06.11 07:00 의견 0

통합 공중통신체계를 탑재한 항공기.@노스롭그루먼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노스롭그루먼이 미 공군의 통합 공중통신체계(Battlefield Airborne Communications Node·BACN) 운영에 올해 이후로도 관여한다.

BACN은 이미지, 음성, 전술 데이터를 변환해 배포하는 시스템이다. BACN을 쓰는 항공기는 상황 인식, 조정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노스롭그루먼은 2021년 2월 미 공군과 BACN 납품 계약을 맺었다. 사업비는 36억달러(4조194억원)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 공군은 최근 노스롭그루먼에 2027년 1월까지 BACN 운영과 유지·보수를 지원해달라는 주문을 넣었다. 이번 주문엔 BACN 시스템 연구소 운영, 24시간 연중무휴로 BACN 연결, 대규모 공군 부대 훈련에 BACN 투입 등이 포함됐다.

노스롭그루먼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조지아주 워너 로빈스, 해외에 있는 미 공군 기지에서 BACN 활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케빈 버코위츠(Kevin Berkowitz) 노스롭그루먼 부사장은 "의사결정을 하기 힘든 복잡한 상황이 이어지는 오늘날의 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려면 BACN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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