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황] 920명 러시아 병사 전사... 트럭 등 견인포 등 다수파괴

누적 45만 5340명 전사, 전차전력 53% 파괴

박종국 승인 2024.04.16 16:50 | 최종 수정 2024.04.17 15:08 의견 0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사자 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전황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 전사자는 45만5340명으로 전일대비 920명 증가했다.

주요전과로는 탱크 9대, 장갑차 13대, 견인포 16대, 방공시스템 1대, 드론 11대, 트력/연료트럭53대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격파됐다.

누적 집계로 보면 전차는 7189대, 장갑차 1만3809대, 견인포1만1609대, 다연장로켓 1046대, 방공시스템 759기, 드론 9277대, 전투기 및 지상공격기 347대, 헬기 325대 순항미사일 2092, 전함 등 26척, 잠수함 1척, 특수장비 1908기 등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사자 못지않게 기갑부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2022년 기준 러시아 육군은 최신 T-90 전차 400대, T-80 580대, T-72 2420대, T-62 150대 가량을 운용 중이다.

그 외 러시아는 군에서 사용 연한이 지나 비축중인 T-80 3000대, T-72 7000대 등을 보유해 총 1만 3550대의 전차를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러시아군 전차@우크라이나 국방부


러시아 육군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운용 및 치장 전차의 53%를 잃은 셈이 된다.쇼이구 국방장관은 지난해 1월 러시아 국방부는 1500대의 전차생산과 치장물자 2500대를 창정비해 납품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방산기업 로스텍은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T-90M 전차의 공급을 시작으로 T-72B3,T-80BVM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극동 지역 부리야티야의 국영 군수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무기 생산을 독려하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 그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며 우리는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라며 “ (무기생산은)러시아의 국가 존립을 위한 싸움”이라고 말했다.

그의 친구이자 국방장관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지난해 7월 타타르스탄 등의 군수공장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소모된 장갑차 생산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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