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원 전투상황 실시간 공유 디지털 기기 생산 본격화

B2CS 전투지휘체계

박종국 승인 2024.04.02 14:35 | 최종 수정 2024.04.02 14:56 의견 0
강원도 인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우리군이 대대급 단위 전투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부대원을 지휘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2일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기획 관리분과위를 열고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B2CS)사업 양산계획을 승인했다. B2CS는 Battalion Battle Command System의 약자다.

B2CS는 전장 상황을 실시간 전투원에게 공유하고 지휘관이 전투를 체계적으로 판단하고 통솔하게 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휴대용B2CS단말기는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가 2026년까지 533억원이 투입된다.

B2CS는 드론과 정찰 장비에 획득된 정보 등을 바탕으로 적군의 위치, 전투상황, 화학무기 사용 유무 등을 실시간 부대원에게 공유해준다. 이로인해 지휘관과 병사들의 생존성과 전투효율성을 높일수 있게 된다. 또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으로 젊은 장병들이 다루기 쉽고 이용이 편리하다.

한편 2022년 6월 국방부는 아미타이거 여단을 창설하고 AI 전투로봇, 드론과 야간투시경, 전투원별 통신장비, 강화된 방탄복 등을 갖춘 부대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국내 방산 대기업 관계자는 “ 현대전은 물량도 중요하지만 정밀한 공격과 상황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라며 “ AI드론의 실전투입 못지 않게 전투원들의 첨단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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