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미 육군과 M109 자주포 유지·보수 계약

사업비 최대 4285억여원

이정희 승인 2024.04.02 05:00 의견 0

M109 자주곡사포를 탑재한 M992A3 탄약 수송 장갑차.@BAE 시스템즈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BAE 시스템즈가 미 육군에 M109 자주곡사포(Self-Propelled Howitzers·SPH)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SPH는 자주포와 곡사포를 합친 체계다. 자주포는 차량에 탑재돼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야포다. 곡사포는 포탄이 곡선을 그리며 나가게 쏘는 포다. M109는 최고 속도 시속 56~61㎞로 포탄을 날린다. 최대 3분당 4발을 발사한다. 유효 사거리는 형식에 따라 20㎞에서 40㎞까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와 미 육군은 최근 M109의 개량형인 M109A6, M109A7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 M109A6, M109A7을 탑재하고 있는 M992A3 탄약 수송 장갑차에 대한 유지·보수도 계약에 포함됐다. 사업비는 최대 3억1800만달러(4285억여원)다. 사업 기간은 5년이다.

BAE 시스템즈는 펜실베이니아주 요크,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미시간주 스털링하이츠 등에 있는 사업장과 미 육군 군사 기지에서 M109A6, M109A7 유지·보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BAE 시스템즈 측은 "M109A6, M109A7 유지·보수는 미 육군의 전투 준비 태세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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