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시험용 차세대 수륙양용 전투차량 미 해병대에 납품
미 해병대, 넘겨받자마자 성능 테스트 돌입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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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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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BAE 시스템즈가 차세대 수륙양용 전투 차량 ACV-30의 시험 버전을 미 해병대에 전달했다.
수륙양용 전투 차량은 바다에서 해병대원을 태우고 적이 장악한 해안가로 상륙하는 장갑차다. 장갑차는 적의 총포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체를 강철판으로 덧씌운 차를 뜻한다. ACV는 강력한 화력을 지니면서 상륙 작전까지 수행하는 다목적 전투 차량이다. 30은 30㎜ 기관포를 탑재했다는 의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최근 테스트용 ACV-30을 미 해병대에 제공했다. 해당 차량은 바로 성능 시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BAE 시스템즈는 ACV-30 외에 P, C, R을 만들어 미 해병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P는 병력 수송, C는 지휘 통제, R은 차량 회수와 복구를 가리킨다.
ACV 생산은 버지니아주 스태퍼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미시간주 스털링하이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에이킨,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 있는 BAE 시스템즈 사업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BAE 시스템즈 측은 "협력사, 미 해병대와 공조해 적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는 ACV-30을 제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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