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뒷받침하는 예비 창업자 우수 기업에 케이팝(K-POP) 포토 카드, 인공지능(AI) 디자인 툴, 장애인 교육 회사가 뽑혔다.
경콘진은 경기 지역에서 게임, 방송·영상, 디자인, 출판, 가상현실(VR)을 포함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을 돕는 준정부기관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경콘진은 예비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PRE-MAP) 성과 발표회를 최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20개 사 가운데 피스커버, 프롬프트 타운, 함성이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PRE-MAP은 유망한 콘텐츠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자 경기도와 경콘진이 올해 시작한 사업이다.
피스커버는 케이팝 아티스트 포토 카드 모으기를 취미로 삼던 팬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했다. 플랫폼 '포카판'이다. 지난 7월 오픈했다.
포카판은 여러 사이트에 분산된 포토 카드 정보를 사용자들이 한 번에 볼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케이팝 포토 카드 컬렉션을 쉽게 정리하고, 카드 교환을 희망하는 팬들을 연결한다.
피스커버는 케이팝 아티스트 목록을 계속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일본, 미국,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프롬프트 타운은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활용한 디자인 툴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사용자가 디자인 명령어만 입력하면 다양한 디자인 시안이 출력되는 방식이다. 플랫폼 이름은 CREV.AI다.
CREV.AI 운영을 위해 프롬프트 타운은 디자인 업체 4~5개와 협약을 맺어 디자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수익 모델은 디자인 시안 사용 수수료, 디자인 의뢰 단가, 광고 수수료로 구축한다. CREV.AI 공식 출시는 내달 이뤄질 전망이다.
프롬프트 타운은 이미 매출액 3억원을 달성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까지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다.
함성은 진도가 느린 학습자와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공급하는 서비스 기업이다. 교육 콘텐츠는 독서, 체육, 코딩 등이다.
더불어 함성은 15만 유튜버 동네축구고수와 함께 진도가 느린 학습자,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 교실을 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함성은 장애인 취업에 도움이 될 직무 교육까지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청각 장애인들과의 미팅을 통해 콘텐츠 개발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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