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공군 조종사들이 루마니아 F-16 전투기 훈련 센터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루마니아에 F-16 전투기 훈련 센터를 마련했다.

F-16은 1970년대에 제작된 4세대 전투기지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한국, 미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터키, 이집트 등 25개국이 F-16을 3000대 이상 운용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최근 루마니아 남부에 있는 페테스티 공군 기지에 F-16 훈련 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에선 루마니아 공군 조종사뿐 아니라 네덜란드 공군 조종사들도 F-16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된다.

루마니아 F-16 훈련 센터는 록히드마틴이 여러 방산업체와 협업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다이달로스 에비에이션 그룹, 드라켄 인터내셔널,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의 자회사인 GFD, ILIAS 솔루션즈가 록히드마틴과 공조했다.

네 업체는 센터 운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GFD와 드라켄 인터내셔널은 숙련된 F-16 교관을 공급한다. 다이달로스 에비에이션 그룹은 F-16 유지·보수를 비롯한 기술 지원을 맡는다. ILIAS 솔루션즈는 훈련 스케줄을 관리할 통합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OJ 산체스(OJ Sanchez)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루마니아 F-16 훈련 센터가 루마니아, 네덜란드 외에 더 많은 유럽 국가의 공군 조종사 훈련을 책임질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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