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의 LAH공격헬기@뉴스임팩트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올해부터 육군의 경공격헬기로 도입되는 LAH가 두바이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가졌다.

15일 방위사업청은 국내 개발된 소형무장헬기 LAH(Light Armed Helicopter)와 수리온이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두바이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AH는 2명의 조종사가 수평으로 탑승하는 공격 헬기로, 길이 14.3m, 높이4.3m, 폭3.9m,최대이륙중량 4.5t, 1032마력 아리엘 2L2엔지 2기, 항속거리 905km, 최고속도 265km를 낼수 있다. 주무장은 20mm 기관포와 국산70mm로켓, 국산 천검 공대지 미사일이 탑재된다.

LAH는 2011년 탐색개발 사업자로 KAI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우리군이 보유중인 500MD와 코브라(AH-1)을 고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대 가량을 전력화하는 사업이다. 개발은 2013년부터 시작돼 2018년 시제기가 출고됐다. 군은 올해부터 육군에 배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LAH는 유로콥터사가 개발한 민수용 AS565팬더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기체다. 또 KAI는 LAH를 민수용으로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육군은 2012년 대형 공격기 아파치(AH-64E)를 36대를 도입했다. 2차로 36대가 추가로 구매될 예정이기도 하다. 아파치는 2000마력의 GE사 엔진 2기를 장착하고 헬파이어 단거리 미사일 16발과 30mm기관총 등으로 중무장한 강력한 공격헬기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과 육군항공학교는 2021년 3월 차세대 고기동 헬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일반 헬기의 항속인 시속 250km보다 빠른 시속 400km로 나는 헬기를 개발과 기어박스를 국산화 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시제품을 제작해 성능시험과 인증 절차를 받고 있다.

두바이에어쇼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항공기 에어쇼 전시회다. 올해는 95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행사기간에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는 매일 1회씩 시범비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