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저궤도 위성 사업 본격화, 함정·차량 안테나 게이트 웨이 민간 업체 2곳 선정키로

박종국 승인 2023.03.08 15:30 | 최종 수정 2023.03.09 09:43 의견 0
지난해 12월 발사된 국산고체추진우주발사체의 발사장면=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방사청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군 통신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민간업체 2곳을 선정하는 신속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설명회는 3월경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민간기술을 활용해 군장비 개발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민간업체는 지상연결 (Gateway)체계, 신호전송 처리, 함정과 차량용 통신안테나 등을 제작하게 된다.

지난해 3월과 12월 국방과학연구소는 고체로켓을 발사해 지상 450km에 모사체위성(가상위성)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국방부는 2025년 국산고체추진위성발사체를 발사해 40여기의 소형위성을 저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발사된 위성에서 모사체위성이 최종 분리되고 있다=연합뉴스


인공위성은 고도에 따라 정지궤도(3만6000km)와 저궤도 위성으로 나뉜다. 저궤도 위성의 궤도는 원형 저궤도(200~3000km)내외, 타원형 저궤도(1만~4만km),원형중궤도(3000km~3만km)로 나뉜다. 우리군은 원형저궤도에 통신,정찰,통신감청 등을 할수 있는 소형위성을 발사하게 된다.

저궤도 위성은 주로 정찰과 통신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고도가 낮아 2-3년내 위성이 지상으로 추락하며 수명을 다하게 된다는 점이다.

미군은 고체추진 로켓을 활용해 지상 목표 해상도 10cm급의 정찰위성과 군통신 위성을 다수 발사 하고 있다.

LIG넥스원의 한 관계자는 “ 저궤도 위성은 수명주기가 짧아 수시 발사가 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관련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본다”라며 “ 정찰,감청 등 분야의 사업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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